정읍 내장산국립공원 등산로. 송승민 기자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해 정읍지역 누적 방문객이 3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읍시에 따르면 KT와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에 의뢰해 빅데이터 방식으로 정읍지역 방문객을 조사했다.
통신 및 카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빅데이터 분석으로 관광객 방문 이유, 방문 행태, 소비 성향을 분석했다.
지난해 정읍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3157만명으로 조사됐다. 전년(2020년)에 비해 약 300만명(9.7%) 늘어난 규모다.
여러 번 방문한 중복 방문객을 제외하면 259만명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관광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달은 내장산 단풍이 절정을 이룬 11월로, 누적 방문객이 296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방문객 중 남성이 약 55%로 여성보다 많았다.
외국인 누적 방문객은 약 4900명으로 전년 대비 29.4%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 6월 기준, 정읍지역 누적 방문객은 1512만명으로 추산된다. 올해 전체 방문객은 3천397만명으로 2021년보다 240만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