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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키맨' 남욱 석방…'천화동인 실소유주' 질문엔 묵묵부답



법조

    '대장동 키맨' 남욱 석방…'천화동인 실소유주' 질문엔 묵묵부답

    21일 새벽 석방…구속 382일 만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남욱 변호사가 21일 오전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연합뉴스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남욱 변호사가 21일 오전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대장동 키맨'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21일 새벽 석방됐다. 2021년 11월4일 구속된 지 382일 만이다.

    남 변호사는 이날 0시 5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준비된 차량을 타고 떠났다.

    남 변호사는 "1년 만에 구치소에서 나왔는데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그는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구냐' 등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앞선 공판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보고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부터 받았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을 내놓은 바 있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이익을 챙기고 성남도공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구속기소 된 피고인의 경우 1심에서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다. 하지만 남 변호사는 지난 5월 별개 혐의로 추가 영장이 발부돼 약 6개월 더 수감 생활을 이어왔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24일 0시 이후 출소할 예정이다.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김씨가 모두 석방되면서 '대장동 키맨' 모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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