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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역대 최악의 상반기…경제 전망 '먹구름'



미국/중남미

    美증시, 역대 최악의 상반기…경제 전망 '먹구름'

    S&P500 20% 폭락…1970년 이후 가장 큰 하락장
    뉴욕 3대 지수 모두 2분기 연속 하락

    NYSE 입회장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NYSE 입회장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상반기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하며 우울한 6월과 2분기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50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88%, 나스닥 지수는 1.33% 하락했다. 
     
    상반기 뉴욕 3대 지수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S&P500 지수는 6개월 동안 20.6% 급락해 197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장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악의 상반기 하락세를 보였고, 다우 지수도 1962년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3대 지수가 모두 2분기 연속으로 하락했다. 2분기 연속 하락은 S&P500과 다우 2015년, 나스닥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으로 올 한해를 시작했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은 옅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6.3% 늘었다. 앞서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6% 급등해 1981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심플리파이 자산운용의 폴 킴 CEO(최고경영자)는 "이미 경기 침체에 들어섰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금 문제는 '경기 침체가 얼마나 심각할 것인가'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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