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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美스마트폰 시장서 28%…2014년 이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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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삼성전자, 1분기 美스마트폰 시장서 28%…2014년 이후 가장 높아

    핵심요약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25%보다 3%p 상승한 28%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와 보급형 A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을 달성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2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6% 감소했다. 연말연시 이후 프리미엄 기기 판매가 둔화된 데다 지속적인 부품 공급난이 스마트폰 공급에 영향을 미쳤다.

    제프 필드핵(Jeff Fieldhack)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전년에 비해 매출이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1분기가 수요를 견인하는 여러 요인을 비정상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시장 위축의 징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47%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다만 작년 동기에 비해 7%p(포인트)가 빠졌다. 1분기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13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25%보다 3%p 상승한 28%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와 보급형 A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을 달성했다.

    3위는 점유율 12%를 기록한 모토로라다. 전년 동기(6%) 대비 2배로 성장하며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의 빈자리를 채웠다. 역대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이어 중국의 TCL과 원플러스, 미국의 구글 등의 순이었다.

    모토로라는 2분기에 신규 5G(세대)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한다. '모토G 스타일러스 5G 2022'와 '모토G 5G'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매튜 오프(Mattew Orf)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LG의 퇴장 이후 매우 공격적으로 나선 모토로라는 올해 1분기 세번째로 큰 업체가 됐다"며 "신규 5G 스마트폰 출시는 판매를 더욱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의 미디어텍은 올 1분기 미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점유율 37%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LTE 기기에서는 5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미국의 퀄컴을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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