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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대외 부문 중심 경기 불확실성 높게 유지"



경제 일반

    KDI "대외 부문 중심 경기 불확실성 높게 유지"

    "수입 물가 급등하며 무역수지 적자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 회복세 제약"

    연합뉴스연합뉴스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발간한 '경제동향'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부문을 중심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직전 1월호에서도 KDI는 "대외 수요 개선세 약화 등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대외 부문에 관한 심각한 우려가 반복되고 있다.

    KDI는 그 배경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는 원자재 가격과 금융시장 불안정 등을 거론했다.

    먼저, KDI는 "원자재 가격을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급등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이 통화정책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도 불안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KDI는 덧붙였다.

    그러나 KDI는 우리 경제가 완만한 경기 회복세는 유지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제조업이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서비스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과거에 비해서는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KDI는 "지난해 12월 제조업생산은 반도체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 수급 차질이 일시적으로 완화하며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생산의 경우 숙박 및 츰식점업이 위축됐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충격이 크지 않았으며 고용도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KDI는 "올해 1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됐음에도 기업심리지수가 다소 개선되고 소비자심리지수도 소폭 상승하는 등 내수 경기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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