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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타이밍…바이든 방문 앞두고 다리 '와르르'



미국/중남미

    절묘한 타이밍…바이든 방문 앞두고 다리 '와르르'

    핵심요약

    미 피츠버그 공원 136m 노후교량 붕괴
    눈 때문에 등교 2시간 늦춰져 참사막아
    바이든, 이 곳에서 인프라투자 연설예정

    미국 피츠버그 공원을 가로지르는 136m 길이의 교량이 28일(현지시간) 아침 붕괴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 지역을 방문해 노후 인프라 시설 투자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었다. 사진=피츠버그시미국 피츠버그 공원을 가로지르는 136m 길이의 교량이 28일(현지시간) 아침 붕괴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 지역을 방문해 노후 인프라 시설 투자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었다. 사진=피츠버그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문 길에 오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다리가 무너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곳에서 노후화된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방안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었다. 
     
    미국 언론들은 28일(현지시간) 아침 6시쯤 피츠버그 동부의 프릭 공원의 계곡을 가로지르는 교량이 갑자기 붕괴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다리는 눈 덮인 공원 산책로로 고꾸라졌다. 사고 당시 다리위를 지나던 버스 등 차량 서너대도 추락하거나 전복됐다. 
     
    그러나 버스 기사와 승객 등 10여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쳤을 뿐 사망자나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구출장비를 동원해 30~45미터 위로 부상자들을 끌어 올려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사고 지역에는 눈이 내려 학교 등교시간이 2시간 가량 늦춰져 그나마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이날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보고받았으나 방문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고 지점에서 10㎞ 떨어진 곳에서 노후 인프라 투자 확대 등 경제 현안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날 붕괴된 교량은 136m 길이로 1970년 설치됐으며 최근 안전진단에서 '4점'을 맞아 '부실'(poor)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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