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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재연 "李 노동정책 없어, 尹 시대착오적 노동관" 비판



부산

    진보당 김재연 "李 노동정책 없어, 尹 시대착오적 노동관" 비판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 부산시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
    거대 양당 대선 후보 노동정책 비판
    "이재명 후보, 대선 3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노동 공약 제출하지 않아"
    "윤석열 후보, 노동현안에 대한 일체의 이해 없어..시대착오적 노동관"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가 6일 부산시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중석 기자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가 6일 부산시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중석 기자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거대 양당 대선 후보의 노동정책과 노동관에 대해 비판했다.

    김 후보는 6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야 대선 후보의 노동정책 공약과 관련한 질문에 각 후보의 이름을 거론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노동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점을 따져 물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노동과 관련한 정책을 발표한 적이 없다"며 "대선을 3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노동 관련 공약을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포함한 여러 공약 이행들에 대한 평가부터 내놓고 이런 문제들의 극복하기 위한 차기 정부의 비전을 제시하지 않은 채로 선거를 어디까지 끌고 나갈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노동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윤 후보의 노동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국민들께서 굉장히 큰 우려를 갖고 계신다"며 "주120시간 발언에 최근 최저임금제 자체를 폐지하겠다는 발언에 이르기까지 노동현안에 대한 일체의 이해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매우 시대착오적인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며 "최저임금 문제 등을 포함해 윤 후보의 교정 의지가 없으면 대선을 완주하는 것을 거두는 것이 옳지 않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임금삭감 없는 주4일제와 청년일자리 확대, 20평대 1억 건설원가 아파트 공급과 청년 월세 10만 원, 2025년 대학무상교육 실현 등을 공약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기자회견에서 진보후보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민주노총과 진보 5당이 대선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하고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진보정당 후보들과 진보민중단체들을 찾아뵙고 국민께 희망과 감동을 드리는 새로운 정치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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