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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전통시장 장바구니 무상대여 '비닐봉투 ZERO'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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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전통시장 장바구니 무상대여 '비닐봉투 ZERO' 도전

    강서구 전통시장 장바구니(에코백) 무료 대여 사업. 강서구 제공강서구 전통시장 장바구니(에코백) 무료 대여 사업.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전통시장 내 일회용봉투 사용을 줄이고 주민들에게 무료로 장바구니(에코백)를 대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형 슈퍼마켓, 백화점에 비해 비닐봉투 규제를 덜 받는 전통시장에서도 일회용봉투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협치사업으로 지역사회혁신과제로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시장 상인회도 자발적으로 참여에 나섰다.

    장바구니 대여는 오는 8월 13일까지 헌 장바구니 5개를 기증하거나 8월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통시장에서 2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장바구니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운영시장은 △까치산시장 △남부골목시장 △송화벽화시장 △화곡본동시장 △화곡중앙시장 △방신전통시장 등 6곳이다.

    해당 시장별로 별도의 공간을 마련, 평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 동안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납은 시장 내 무인 장바구니 대여함으로 하면 된다. 구는 이곳에 기증 장바구니, 주민의 재능기부로 재탄생한 폐현수막 장바구니도 비치한다.

    강서구 측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구민들의 뜻이 모여 시작된 협치 사업이라 더욱 뜻깊다"며 "전통시장에서 시작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작은 노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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