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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직영 '방과후 학교' 시범운영…내년 전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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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직영 '방과후 학교' 시범운영…내년 전교 확대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중구청 제공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구가 직접운영하는 '중구형 방과후 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시범운영 학교인 봉래초, 청구초와 '중구형 방과후 학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하고 직영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두 학교에서의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중구 관내 9개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로 구 직영 방과후 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구형 방과후 학교'는 기존에 학교에서 운영하던 방과후 학교를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영으로 전환해 교육복지의 빈틈을 매운다는 빈틈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방과후 학교는 대부분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어 학교마다 수업의 질이 천차만별이고, 학부모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웠다.
     
    이에 구가 직접 운영을 맡아 수업의 질을 대폭 강화한다. 학부모 추진단을 구성해 의견을 조율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양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부모에게 부담이 됐던 교육비, 재료비 등은 구 예산을 투입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과 수업에 대한 요구가 높은 고학년은 뮤지컬 영어와 창의력 수학, 논술 국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2019년 3월 전국 최초로 구청-학교 협력 모델인 '중구형 초등 돌봄'을 시작한 구는 지난 6월 관내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에 구 직영 학교 안 돌봄 시스템을 갖췄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를 믿고 아이를 맡겨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돌보고 가르칠 것이다. 우리 아이들 모두 보편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은 많은 협조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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