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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형병원 입원 환자·간호사 코로나19 확진…동일집단격리 들어가



포항

    포항 대형병원 입원 환자·간호사 코로나19 확진…동일집단격리 들어가

    20~21일 대형병원 관련 8명 등 포항지역 확진자 13명 발생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북 포항 한 대형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와 간호사 등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해당 병동이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병원내 추가 감염여부에 따라 집단격리 기간과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의 한 대형병원에서 입원 중이거나 퇴원한 환자 6명과 간호사 2명이 20일과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격리를 실시하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2580여 명에 대해 검체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신속대응 검체팀 12개팀을 파견해 검체를 실시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병원내 감염은 지난 20일 60대 영덕 주민 A씨가 입원 전 검체에서 양성이 나오며 밝혀졌다.

    간호를 위해 함께온 남편 B씨도 검체 결과 양성이 나왔다. B씨는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이 병원에 입원한 이력이 있었다.

    B씨가 입원했던 병실에 환자들을 검체한 결과 4명이 확진됐고, 간호사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입원 환자들은 무증상 감염자들이 있었다. 간호사들은 신입간호사라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서 "추가감염자가 나오면 집단 격리 범위와 기간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포항지역은 20일~21일 병원발 외에도 경주와 화성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 1명까지 이틀동안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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