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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엄벌 통해 법이 살아있음을 보여줄 때"



부산

    "오거돈 엄벌 통해 법이 살아있음을 보여줄 때"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1일 입장 발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1일 재판정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중석 기자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1심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지역 여성 단체가 오 전 시장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오 전 시장 공판이 열린 1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오 전 시장을 엄벌해 "법이 살아 있음을 보여달라"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폭력 사건으로 피해자뿐만 아니라 전 시민에게 끼진 악영향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인데도, 오거돈은 단 한 번도 책임지기는커녕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준 적 없다"라며 "1년 넘게 피해자가 직장에 제대로 복귀도 하지 못하고 힘든 세월을 보내는 동안 오거돈이 보여준 모습은 책임 회피 그 자체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정 최고형을 통해 가해자를 엄중 처벌해주길 염원한다"라며 "이번에야말로 대한민국 사법부가 권력형성폭력의 영향과 피해를 제대로 판단하고, 법의 정의라는 이름으로 권력형성폭력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언제 나아질지 모르는 정신적 고통으로 괴로워하며 여전히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피해자에게는 일상을, 가해자에게는 엄벌을 주는 상식적인 바람은 가해자가 엄벌에 처해질 때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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