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의 한 체육입시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강사에 이어 학생, 가족 등이 확진되면서 연쇄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18일 천안시와 아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아산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20대는 체육시설 강사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생과 관계자 등 11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천안 지역 고등학생 1명과 아산 지역 고등학생 2명, 강사 1명 등 4명이 추가됐다. 또 고등학생의 가족 3명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곳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밖에 천안과 아산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0대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하루동안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