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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리바운드·어시스트 1위' 다재다능 웨스트브룩



농구

    '후반기 리바운드·어시스트 1위' 다재다능 웨스트브룩

    러셀 웨스트브룩. 연합뉴스

     

    러셀 웨스트브룩(워싱턴 위저즈)의 상징은 트리플 더블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소속이었던 2016-2017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평균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기도 했다. 윌트 체임벌린의 100점 등 조금은 비현실적인 기록이 쏟아졌던 시절 오스카 로버트슨 이후 처음이다. 웨스트브룩은 통산 트리플 더블에서도 181회의 로버트슨을 바짝 쫓고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탬파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토론토 랩터스와 워싱턴의 경기.

    웨스트브룩은 연장전까지 44분을 뛰고 13점을 기록했다. 19개의 슛을 던져 단 5개만 성공했다. 자유투도 4개 중 2개를 놓쳤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 17개와 어시스트 17개를 기록하며 워싱턴 승리에 기여했다.

    워싱턴의 스콧 브룩스 감독은 "오늘 웨스트브룩이 평소보다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웨스트브룩이 남긴 숫자를 보면…"이라고 감탄했다.

    통산 180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통산 1위 로버트슨과 단 1개 차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남은 6경기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해도 평균 19.8점 10.29리바운드 10.27어시스트로 시즌을 마친다. 통산 네 번째 트리플 더블 시즌을 완성했다.

    기록도 쏟아지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3경기에서 리바운드 50개와 어시스트 58개를 기록했다. NBA 역사상 3경기에서 50리바운드와 50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웨스트브룩이 최초다.

    또 웨스트브룩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406개의 리바운드를 잡았고, 40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모두 1위다. 웨스트브룩의 키는 190cm다.

    웨스트브룩에 앞서 후반기에 리바운드, 어시스트 동시 1위를 기록한 선수는 1967-1968시즌 체임벌린이 유일하다.

    한편 워싱턴은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를 131대129로 꺾었다. 워싱턴은 31승36패 동부 컨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11위 시카고 불스와 3.5경기 차. 현재로서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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