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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 경질' 이강인의 거취는?…변수는 바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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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시아 경질' 이강인의 거취는?…변수는 바이아웃

    이강인. 연합뉴스

     

    이강인(20, 발렌시아 CF)의 행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발렌시아는 지난 3일(현지시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2020년 7월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그라시아 감독은 2년 계약을 했지만, 한 시즌도 끝내지 못한 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발렌시아는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8승12무14패 승점 36점으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강등권인 18위 우에스카(승점 30점)과 승점 6점 차다. 2015-2016시즌 12위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다.

    발렌시아는 살바도르 곤잘레스 마르코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그라시아 감독 경질과 함께 이강인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강인은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21경기(라리가 기준)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12경기가 전부였다. 그라시아 감독 결정과 별개로 끊임 없이 이적설이 나온 이유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리가 레알 베티스를 비롯해 유벤투스(이탈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AS 모나코(프랑스), 울버햄프턴(잉글랜드) 등 유럽 5대리그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낸 상태다.

    변수는 이적료다. 발렌시아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며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이강인에게 무려 8000만 유로(약 1080억원)이라는 거액의 바이아웃을 책정했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2년 6월 끝난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거액의 바이아웃 금액을 선뜻 지불할 구단은 없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는 5일 "다수의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제안을 한 팀은 없다"면서 "구단에서 이번 여름 논의를 거쳐 이강인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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