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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알 잡고 챔스 결승행…EPL 팀 결승 맞대결



축구

    첼시, 레알 잡고 챔스 결승행…EPL 팀 결승 맞대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첼시.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맞대결이 성사됐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원정 1차전 1대1 무승부에 이어 1, 2차전 합계 3대1로 결승에 안착했다.

    2008년과 2012년에 이은 첼시의 세 번째 결승 진출이다. 첼시는 2012년 우승 이후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상황.

    프리미어리그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 2019년 리버풀-토트넘 핫스퍼에 이은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팀의 결승 맞대결. 스페인 라리가(2000년, 2014년, 2016년)과 최다 동률이다.

    첼시는 전반 28분 티모 베르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이 하베르츠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고, 베르너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후반 40분에는 메이슨 마운트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쐐기를 박았다.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는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8번째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골키퍼로는 챔피언스리그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도 최초 기록을 썼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고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첼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다른 클럽을 이끌고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최초 사령탑이 됐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잉글랜드 원정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2014년 10월 리버풀 원정 3대0 승리 이후 2무3패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내일부터 다시 훈련을 해야 한다. 첼시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첼시가 이길 자격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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