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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공장서 외국인 근로자 4명 확진



영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공장서 외국인 근로자 4명 확진

    그래픽=고경민 기자

     

    강원 강릉에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276~27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20~40대인 이들은 모두 외국인 근로자며 275번(20대) 확진자와 같은 현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275번 확진자 역시 외국인 근로자로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현장 근무를 하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한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재검사가 진행중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3~7시까지 구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들을 상대로 기초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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