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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3차 접종 '부스터샷' 우리도 검토하겠다"



보건/의료

    방역당국 "3차 접종 '부스터샷' 우리도 검토하겠다"

    "자료 검토해 전문가들과 필요성 논의할 것"

    이한형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한 차례 추가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도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배경택 상황총괄반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에 대한 자료가 없어 자료들을 갖고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 반장은 "1차, 2차 접종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한번 접종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문제들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전문가들과 논의할 것"이라며 "외국의 사례들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만일 의사결정이 변경될 필요가 있으면 전문가위원회 등을 통해서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배 반장은 "참고로 국내에서도 표본을 뽑아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항체가 지속력'을 연구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맞으셨던 분들이 몸 안에 얼만큼의 항체가 형성하는지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있어서 일정한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CEO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6~12개월 사이 3차 접종을 맞아야 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화이자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각으로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3차 접종을 (2차 접종 완료 뒤) 6~12개월 사이에 할 필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매년 접종해야 할 수도 있지만 확인이 필요하며 변이 바이러스가 중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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