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뉴스쏙:속]文, 일본에 대화 손짓 vs 日 “한국이 먼저”



사회 일반

    [뉴스쏙:속]文, 일본에 대화 손짓 vs 日 “한국이 먼저”

    • 2021-03-02 08:03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3월 2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뉴스레터를 카톡으로 간편하게 구독하세요:
    http://pf.kakao.com/_xeEUAd/chat (링크 복사 후 주소창에 붙여넣기)




    1. 폭설 강원 영동에 오늘도 눈…일부 휴교

    3월 첫날, 강원 영동지역에는 기습폭설이 내리면서 도로에 수백 대의 차량이 고립됐습니다. 폭설에다 연휴를 맞이해 나왔던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도로위 차들은 오도가도 못한 채 꼼짝없이 갇혀있어야 했는데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더 어수선한 현장이었습니다. 도로 관리당국은 160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하고 인근 군부대 200여 명의 장병 협조를 받아 눈을 치워, 오늘 0시부터 차량 통행이 이뤄졌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동지역 폭설과 관련해 행안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신속히 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어제 내린 비와 눈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는데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강원 영동 지역은 오후 3시까지 5~10cm, 울릉도와 독도는 1~5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산간과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진 1일 강릉시내에서 시민들이 눈속에 귀가를 서두르고 있다. 강원일보 제공 박종민 기자

     




    2. 오늘부터 개학, 초1-2 고3은 매일 등교

    3월2일, 여느 때면 시작에 대한 설렘이 가득해야 할 때 코로나19 걱정 속 학교들이 개학을 합니다.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과 고3학생들은 매일 등교하지만 나머지 학년은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퐁당퐁당’ 등교가 이뤄집니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가 2주간 더 연장됨에 따라 초중고 개학은 기존에 계획된 학사일정대로 운영 됩니다.

    수도권 학교에서는 밀집도 3분의 1 원칙이 적용되고 학교 여건에 따라 비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전교생의 3분의 2까지도 등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며 탄력적으로 등교수업을 더 늘려나겠다는 방침이어서 다른 학년에도 대면수업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3. 文, 일본에 “대화하자” vs 日 “한국이 먼저 나서라”

    어제 열린 102주년 3.1절 기념 행사는 경색된 한일관계 속에서 열렸던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에 이목이 집중됐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 정부를 향해 뚜렷한 화해의 손짓을 했습니다. “우리는 대화에 나설 수 있다. 과거에 발목 잡힐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화 의지는 뚜렷하게 표명했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은 없었는데요.

    일본은 어떤 반응을 내놨을까요?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어제 오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계속해서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나간다. 현안 해결을 위한 한국 측의 구체적인 제안을 주시하고 싶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문 대통령이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았다면서 한일 관계가 개선될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종민 기자

     


    4. 민주당 박영선 후보 확정, 安 단일화 1차 관문 통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대진표가 거의 윤곽을 드러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변은 없었는데요. 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한 결과입니다.

    금태섭・안철수 제 3지대 단일화로 관심을 모았던 경선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을 꺾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모레 결정될 국민의힘 최종 1인 후보와 2단계 단일화 과정을 밟게 됩니다. 국민의힘 최종후보가 결정되면, 야권 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과 안 후보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신경전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기호2번 후보로 나오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5. 골든글로브 거머쥔 영화 ‘미나리’ ...이제 오스카만 남았다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습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지난 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생충'은 지난해 1월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이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은 "이 영화는 이 자리에 함께 있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어 만든 가족 이야기이자 마음의 언어로 만든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국내에선 내일(3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침체된 국내 영화 시장에 바람을 불어 넣을지도 주목됩니다.

     




    #오늘 19.5조 4차 재난지원금 국무회의 의결…이달 중 지급 목표
    #김종인, “안철수 단일화돼도 기호 2번 아니면 선거운동 못해”
    #특수학교 교직원, 보건교사도 접종순위 앞당기는 방안 논의 중
    #정은경, K주사기 논란에 “접종횟수 늘리기는 의무 아니다”
    #英노동당 의원 “한국은 베트남전 성폭력 의혹 인정해야” 기고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이제 본격적인 3월의 시작입니다. 새싹이 돋아나듯이 여러분 마음속에도 강한 의지가 솟아나길 바랍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