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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12개 모두 실패' 하더웨이의 악몽…최다는 아빠의 17개



농구

    '슛 12개 모두 실패' 하더웨이의 악몽…최다는 아빠의 17개

    팀 하더웨이 주니어. 댈러스 매버릭스 트위터

     

    던지는 슛마다 림을 외면했다.

    27분을 뛰는 동안 3점슛 6개를 포함해 12개의 슛을 던졌다. 하지만 단 하나의 슛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악몽의 주인공은 팀 하더웨이 주니어(댈러스 매버릭스)였다.

    댈러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93대116으로 졌다. 3연패 늪에 빠지며 6승7패 서부 컨퍼런스 10위로 내려앉았다. 토론토는 5승8패 동부 컨퍼런스 13위다.

    하더웨이 주니어에게는 악몽 같은 하루였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이번 시즌 평균 18.7점을 기록하며 댈러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1쿼터 종료 5분17초 전 첫 3점슛을 놓친 뒤 단 하나의 슛도 넣지 못했다. 12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0점이었다.

    댈러스 구단 역사상 한 경기 12개의 슛을 던져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것은 하더웨이 주니어가 처음이다.

    NBA 역사상 한 경기에서 성공 없이 가장 많은 슛을 실패한 기록은 17개다. 불명예 기록 보유자는 다름 아닌 하더웨이 주니어의 아버지 팀 하더웨이다. 아버지 하더웨이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이었던 1991년 아들보다 더한 악몽의 밤을 보냈다.

    댈러스도 3연패에 빠졌다.

    전날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36점 16리바운드 15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던 루카 돈치치는 15점(7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그쳤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23점 차 대패를 당했다.

    돈치치를 수비한 스탠리 존슨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이 팀 수비다. 코트에서 5명이 1명을 막는 것은 쉬운 일"이라면서 "돈치치가 실망했을 것이다. 리그를 찢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처럼 당한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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