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주요 자유계약선수(FA)의 행선지를 예상하는 온라인 칼럼에서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김하성에게 텍사스 레인저스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텍사스가 차기 시즌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김하성과 같은 젊은 선수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텍사스는 과거 다르빗슈 유를 포함한 아시아 선수를 영입해 효과를 봤던 경험이 있고 최근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다르빗슈 유 뿐만 아니라 박찬호, 추신수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뛰었던 구단이기도 하다.
MLB닷컴은 텍사스가 김하성을 영입할 경우 그가 주포지션인 유격수를 유지할 것인지 다른 포지션을 맡을 것인지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동안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엘비스 앤드루스가 유격수 포지션을 포기한 가운데 김하성이 젊은 내야수 이시아 카이너-팔레파와 더불어 팀 내야에 유동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