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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의료진·요양원 입소자 우선



미국/중남미

    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의료진·요양원 입소자 우선

    사흘간 290만 접종분 배송

    14일(미국시간) 오전 9시30분 뉴욕시의 한병원에서 린지 간호사가 화이자 백신을 처음으로 맞는 장면이 미국 TV로 생중계됐다.(사진=CNN 캡처)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롱아일랜드 주이시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미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1일 저녁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지 사흘 만에 첫 접종이 이뤄진 것이다.

    앞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주말사이 백신 사용을 위한 행정 절차를 끝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이날 아침부터 화이자 백신을 미국 전역으로 운송하기 시작했다.

    오는 16일까지 290만회 투여분을 전국 636곳에 나른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연내에 2500만회 투여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화이자에 이어 두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모더나 백신도 연말까지 2천만회가 배포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2회 맞아야 면역력이 생기며, 첫 번째 접종 후 3~4주 간격을 두고 두 번째 주사를 맞아야 한다.

    초기 접종 대상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이어 내년 초부터는 비의료 분야의 필수업종 종사자들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정식 사용 승인 후 일반 미국인들도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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