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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환자병상 62개 중 3개 남아…"가장 큰 위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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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환자병상 62개 중 3개 남아…"가장 큰 위기 상황"

    전날 6개 남았지만 하루 만에 3개 줄어
    "상급종합병원과 논의해 추가 확보 중"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서울시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총 62개 중 3개밖에 남지 않았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큰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10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5.6%고 서울시는 83%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총 62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59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단 3개에 불과하다.

    전날 남은 중환자 치료병상은 6개였지만 하루 사이 3개가 줄었다. 최근 수도권에 집중된 확산세를 고려할때 남은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서울 내 국가지정 격리병상 중 20개를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대병원에 내 기존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더해 8개 안팎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병원 측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다음주 내로 이대서울병원에 2개 병상을 추가 운영하고 다른 상급 종합병원들과도 병상 확보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박 국장은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가장 큰 위기 상황"이라며 "확산세를 꺾지 않으면 의료체계 붕괴와 사회적 희생이 불가피하게 돼 절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9개소 총 1937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120개로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428개다.

    이날 서북병원에 28개 병상이 추가로 확보하며 서울의료원 내 이동병상 48개가 추가로 설치한다.

    서울의료원 이동병상은 병상 수요에 따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이동병상 인근에 차단벽 설치하고 이동 동선을 철저하게 분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염관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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