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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150만명↑…미국·유럽 '사상최악' 경신



국제일반

    코로나 사망자 150만명↑…미국·유럽 '사상최악' 경신

    "美, 충격적 기록" 2만여명 사망 예측된 '크리스마스 악몽'
    英, 유럽 첫 누적 사망자 6만명 넘어…伊, 이동제한 카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 중인 미국 LA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일(현지시간) 오후 6시 45분 기준으로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AFP통신이 집계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6477만 4705명이고 사망자는 150만 38명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미국의 경우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었다. 전날 하루 사망자는 2804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입원 환자도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기며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CNN은 "미국이 치명적인 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했고, 워싱턴포스트도 "미국은 충격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크리스마스 악몽'을 경고했다.

    37개 기관이 발표한 코로나19 현황 예측 모델을 종합하면, 크리스마스 주간에 최대 1만 9500명이 숨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다.

    무료 급식소 앞에 줄을 선 뉴욕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유럽도 악화일로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영국은 누적 사망자가 6만명을 넘겼다. 유럽 첫 기록이자 미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에 이어 전 세계 5번째다.

    이탈리아는 이날 하루 사망자가 99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우려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휴가 시즌 이동제한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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