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3일 연속 천장뚫은 코스피…2700선 턱밑



금융/증시

    3일 연속 천장뚫은 코스피…2700선 턱밑

    위험자산 선호심리 커지며 외국인 순매수세 지속
    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게임·엔터주 훈풍
    원·달러환율 1100선 무너져 2년 6개월만 최저치

    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날 종가보다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에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900선을 넘기며 종가 기준으로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32포인트, 0.76% 상승한 2696.22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최고가 경신이자 2700선까지 불과 3.78포인트만 남겨놨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가 7.67% 급등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2.29%), LG화학(0.59%), 삼성바이오로직스(1.90%)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주문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은 21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79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만 3881억원을 순매도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사진=연합뉴스)

     

    미 대선 불확실성 해소와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한화 1천조원 규모의 긴급 부양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것이 국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8.27포인트, 0.92% 상승한 907.61로 장을 마치며 지난 2018년 4월17일 이후 약 2년 8개월만에 종가 기준으로 9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134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과 614억원을 순매도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며 게임주와 엔터주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중국 판호를 획득한 컴투스가 6.19% 상승했고, JYP Ent.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각각 10.47%와 12.11% 급등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원 하락하며 1100원대가 무너진 1097.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18년 6월 14일(1083.1원)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