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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아파트서 추락사망 2명은 리모델링 노동자



경인

    군포 아파트서 추락사망 2명은 리모델링 노동자

    12층 리모델링 공사 노동자 2명 추락사
    주민 2명 상층부 이동하려다 사망 추정

    1일 오후 4시 37분쯤 화재가 발생한 경기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 화재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들의 신원이 확인됐다.

    1일 군포경찰서는 이날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 사고 사망자 4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해당 아파트의 리모델링 공사 노동자인 A(31)씨와 B(38·태국 국적)씨 등 2명을 비롯해 주민 C(35·여)씨와 D(51·여)씨 등 2명이다.

    A, B씨는 불이 난 아파트 12층에서 노후 섀시 교체 작업을 하다 화재가 발생하자 지상으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주민 2명은 불길을 피해 위층으로 이동하려다가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4시 37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70명과 펌프, 구조 등 장비 29대를 투입해 오후 5시 11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 사고로 4명이 숨졌고, 1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다. 6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아파트 12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불은 곧바로 옆라인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일 오전 10시 30분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인 뒤 관련 결과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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