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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김장 모임 등 충북 26명 추가 확진…303번째(종합)



청주

    당구장·김장 모임 등 충북 26명 추가 확진…303번째(종합)

    충북 26일 20명, 27일 18명, 28일 26명 등 확산세 계속...역대 하루 최다 확진
    제천 13명, 청주 11명, 충주와 옥천 각 한 명...제천 김장 관련 8명, 청주 당구장 3명
    누적 제천 김장 모임 34명, 청주 당구장 19명으로 늘어
    제천시의원 확진, 조길형 충주시장 자가격리 등 혼란도

    (사진=자료사진)

     

    충북에서 청주 당구장과 제천 김장 모임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흘 만에 또다시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 제천 김장 모임발 확산 가속화...시의원까지 확진

    충북에서 역대 하루 가장 많은 2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현재까지 도내에서만 제천 13명, 청주 11명, 충주와 옥천 각 한 명 등 모두 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20명에 이어 이튿날 18명으로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또다시 정점을 찍은 것이다.

    신규 제천 확진자 8명은 현재까지 김장 모임발 연쇄 감염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나머지 5명은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제천시의원 한 명이 포함되면서 동료 시의원과 시청 공무원 등이 대거 줄줄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제천에서는 지난 13일과 14일 미추홀구 188번과 189번 확진자와 함께 김장 모임을 한 친인척 4명이 지난 25일 확진된 뒤 지금까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 김장 모임 불똥 청주까지 튀어...제천 김장 모임 34명, 청주 당구장 19명

    제천 김장 모임발 연쇄 감염의 불똥은 심지어 청주까지 튀었다.

    이날 신규 확진된 청주 흥덕구 거주 70대와 가족 2명은 친인척인 제천 김장 모임 확진자(충북 260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제천 김장 모임 확진자도 도내에서만 제천 31명, 청주 2명, 단양 한 명 등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청주 신규 확진자 3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주 오창읍의 한 당구장 관련 확진자다.

    지난 14일 전주 69번 확진자가 다녀간 뒤 지난 23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이 당구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이 됐다.

    ◇ 청주, 충주, 옥천서도 추가 확진...충주시장 자가격리 등 혼란도

    청주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4명과 함께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도 이날 신규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속되자 진단 검사를 받은 호암동 50대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게다가 조길형 충주시장이 최근 이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조사돼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조처됐다.

    옥천에서는 지난 21일 경북 경산 687번 확진자와 대전에서 식사를 한 뒤 전날 확진된 20대의 어머니(5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3명을 포함해 모두 30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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