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주말에도 외지인의 부동산 불법거래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1일부터 자치구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남구 봉선동, 광산구 수완지구, 첨단2지구, 서구 화정동 등의 중개업소 72곳을 점검한 결과 실거래 불일치 등 18건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앞두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의 급등 원인이 외지인의 매수로 인한 폭등이라는 정황이 확인됐으며 외지인들이 주로 주말을 이용해 부동산을 집중 매수한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이에 주말에도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외지인 불법거래 적발 시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광주시 이수원 토지정보과장은 "주택은 주거가 목적인 만큼 실수요자와 선량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동산 거래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외지인의 불벌투기가 적발되면 수사 등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