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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정상 탈환 나서는 K리그, 코로나19로 변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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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 정상 탈환 나서는 K리그, 코로나19로 변수 발생

    손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 정복에 나선 K리그에 변수가 생겼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수원 삼성, FC서울은 19일(한국시간)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되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올해 ACL 조별리그는 2월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다시 진행된다.

    K리그 4개 팀은 2016년 전북 이후 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상황. 전북과 울산, 수원, 서울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조심, 또 조심하며 카타르로 향했다. 카타르 현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훈련 시간 외에는 숙소에서만 머무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바로 대표팀 합류 선수들이다. 벤투호의 오스트리아 원정(멕시코, 카타르)에서 7명의 확진자(선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는 손준호와 이주용, 울산에서는 조현우와 김태환, 정승현, 원두재, 서울에서는 주세종과 윤종규가 오스트리아 원정에 나섰다. 이 가운데 조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전북과 서울은 손준호와 이주용, 주세종과 윤종규를 카타르로 부르지 않았다. 황희찬이 카타르전 후 확진 판정을 받자 안전을 위해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전북은 K리그1과 FA컵에 이어 ACL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용, 쿠니모토가 부상으로 카타르 원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보경 역시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고, 한교원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가뜩이나 1무1패(H조 2위)로 주춤한 상황에서 MVP 손준호와 이주용마저 빠졌다.

    서울도 마찬가지다. 1승을 거둔 상태지만, 팀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연이은 사령탑 교체로 ACL은 새로 부임한 이원준 감독대행이 지휘한다. 주세종과 윤종규의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조현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울산은 골키퍼 조현우가 오스트리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카타르행이 좌절됐다.

    다만 울산은 전북, 서울과 달리 김태환, 정승현, 원두재를 한국으로 보내지 않고, 카타르로 호출했다. 도착하자마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수원은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가 없지만, 부상 선수들 때문에 고민이다. 수원은 공·수의 핵 타가트와 헨리가 부상으로 ACL에 나서지 못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의 불참으로 2패 중 1패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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