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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도로 가덕도 신공항?…다시 들끓는 PK·TK



사회 일반

    [뉴스쏙:속]도로 가덕도 신공항?…다시 들끓는 PK·TK

    • 2020-11-17 08:06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2011년 4월 6일자 윤창원기자

     

    11/17(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신공항의 정치학

    밀양이냐 가덕도냐를 놓고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1300만 인구를 배후에 둔 대규모 국제신공항 건설은 지난 2016년 논의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이후 부울경은 김해공항 확장, 그리고 대구경북은 별도로 대구공항을 이전해 군위에 신공항을 짓는 걸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해신공항 계획이 백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이 확정된 상태에서 나눠먹기식 공항이 얼마나 효율성이 있을지 논의보다는 부산 시장 선거, 그 이후 대선까지 내다본 결정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TK와 PK가 격돌하는 정치적 소용돌이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1월 17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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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수도권, 강원에 거리두기 1.5단계 격상할 듯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3명으로 사흘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는데, 오늘도 신규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이 상태면 한 달 뒤에는 확진자가 400명에 달할 수 있다며 현 상황을 대유행의 문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방안을 오늘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단계는 권역별로 일주일 단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수도권은 100명, 강원권은 10명이 넘으면 격상되는데 최근 1주일 수도권의 하루평균 확진자는 99.4명, 강원권은 13.9명에 달합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 1.5단계가 적용되면, 관리 대상인 다중이용시설의 인원 제한이 강화되고 국공립시설에도 50%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2. 모더나도 “3상 94% 효과”…밝은 미래, 어두운 현실

    화이자에 이어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차 임상시험서 94.5%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되면서 코로나 시대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표를 종합하면 화이자보다는 모더나의 결과 발표가 조금 더 긍정적입니다. 화이자의 예방률도 90%로 높았는데 모더나 백신의 경우 화이자보다 다소 높습니다. 또 화이자는 영하 70도 보관이라 유통문제도 안고 있었는데, 모더나는 일반냉장고에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불안한 점도 있습니다. 충분한 실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일부에선 백신공급 계약서 밀리지 않겠다는 제약회사 간 과도한 경쟁을 우려하기도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역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으로 200명에 육박하며 70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이후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지난 8월 27일 441명, 9월 4일 198명 이후 70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사진은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황진환기자

     



    3. 김해신공항 계획 백지화?…다시 들끓는 PK·TK

    14년동안 논쟁을 이어온 김해신공항, 결국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오늘 오후 2시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 결과를 발표하는데, 사실상 무산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해외 업체가 실시한 타당성 결과를 재검증한 결과가 발표 되는 건데, 비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운데다 천문학적 예산 투입 등 경제성 등이 김해 신공항 계획이 부적절하다는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재검증 과정이, 내년 부산시장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비판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될 경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등이 다시 거론될 수 있는데 어디에 유치되는지에 따라 지역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국민의힘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은 김해신공항 계획 백지화에 대해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4. 곰에서 공룡이된 양의지...한국 시리즈 오늘부터 시작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오늘(17일)부터 시작합니다. 대다수 언론에선 ‘양의지 시리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양의지는 지난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상대팀 NC를 4전 전패의 수모를 안겨주었습니다. 이후 NC는 4년 125억 원에 양의지를 영입하며 대권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2020년, 양의지는 역대 포수 최초로 3할·30홈런·100타점의 활약으로 NC를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남은 과제는 딱 하나. 바로 두산을 꺾고 한국 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결국 양의지가 '친정' 두산에 비수를 꽂고 NC에 창단 첫 통합우승을 선물할지는 이번 한국시리즈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국 시리즈 1차전은 고척돔에서 열리는 가운데 1차전 선발 투수로 두산은 정규시즌 다승왕 1위 알칸타라를, NC는 다승왕 2위 루친스키를 내세웠습니다.


    5. 중국 난방 가동하자 한국도 뿌연 하늘

    '코로나19' 이후 맑은 하늘을 유지돼 왔지만 연일 미세먼지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17일)도 출근길 공기 질은 어제보다 더 좋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최근 난방과 공장 재가동을 시작\하면서 미세먼지 공습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대기오염방지연합센터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대부분 도시 등 중국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국 북부 54개 도시에 대기오염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작년 겨울 코로나19로 잠잠했던 중국의 미세먼지는 올 겨울부터 공장 재가동과 난방이 정상화하면서 서풍이 불 때마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벤투호, 확진자 더 안 늘어 카타르전 예정대로
    #유승민 ‘희망 22’ 사무소 열고 대권 행보 시동
    #추미애 검찰개혁 전까지 정치 야망 안갖기로
    #공정위, 배민 인수하려면 요기요 매각해야
    #전광훈, 징역 2년6개월 구형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오늘은 어제 아침보다 대기질이 더 나쁩니다. KF-80 이상의 황사 마스크 착용하시고 코로나와 미세먼지, 두 가지 모두 막아내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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