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경상을 입고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경상을 입고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2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경상을 입고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이 화재로 불이 난 집에 있던 20대 여성이 가벼운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거실과 주방 등 집안 대부분이 불에 탔다.
인명 구조에 나선 소방은 주민 6명을 구조했고, 2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경상을 입고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은 "베란다 쪽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입주민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