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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의 히어로가 된 '루키' 타일러 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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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의 히어로가 된 '루키' 타일러 히로

    타일러 히로. (사진=연합뉴스)

     

    4차전의 영웅은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히트)였다.

    히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37점을 퍼부었다. 마이애미도 112대109로 승리하며 3승1패로 앞섰다.

    누구도 불 붙은 히로를 막아서지 못했다.

    히로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55경기 평균 13.5점 4.1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루키 세컨드 팀에 뽑혔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기복 없는 플레이로 마이애미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1차전부터 보스턴과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까지, 플레이오프 13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루키 세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1위는 1976년 앨번 애덤스의 19경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히로는 18대18로 맞선 1쿼터 종료 3분56초 전 스텝백 점퍼로 시동을 걸었다. 3점슛 5개를 포함해 37점. 21개의 슛을 던져 14개를 성공했고, 자유투 역시 4개 모두 넣는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37점은 루키가 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 3위다. 1위와 2위는 1960년 윌트 체임벌린이 기록한 50점과 42점이다. 마이애미 구단 기록은 2004년 드웨인 웨이드의 27점이다.

    또 20세 이하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30점 이상 넣은 것은 히로가 네 번째다. 앞서 1980년 파이널 매직 존슨, 2009년 1라운드 데릭 로즈, 2010년 1라운드 브랜든 제닝스가 30점 이상을 올렸다. 히로는 2000년생이다.

    히로는 "기분이 좋다"면서도 "아직 할 일이 남았다. 이제 3승1패가 됐을 뿐"이라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마이애미는 선발로 나선 지미 버틀러가 24점 9리바운드, 고란 드라기치가 22점 5리바운드, 뱀 아데바요가 20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보스턴 역시 제이슨 테이텀(28점), 제일런 브라운(21점), 켐바 워커(20점)가 20점 이상을 올렸지만, 벤치의 힘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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