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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챔피언 알 힐랄, 코로나19로 뛸 선수 없어 ACL 탈락



축구

    亞 챔피언 알 힐랄, 코로나19로 뛸 선수 없어 ACL 탈락

    서아시아 조별리그 5차전까지 선두
    16강 확정 상황에서 탈락 결정

    장현수. (사진=연합뉴스)

     

    아시아 챔피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코로나19에 주저앉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 서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도중 B조 알 힐랄의 탈락을 발표했다. 알 힐랄은 전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의 소속팀이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문이다.

    알 힐랄은 챔피언스리그 서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재개를 앞둔 지난 13일 5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3~5차전은 정상적으로 치렀지만, 팀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했다.

    결국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와 최종 6차전에 뛸 선수가 부족했다. 골키퍼 2명을 선발 명단에 올리면서 선발 11명은 적어냈지만, 경기에 필요한 최소 13명(교체 포함)을 채우지 못했다.

    AFC는 "코로나19 기간 적용되는 특별규정 4.3조에 따라 탈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예외적인 상황에서 일정 재조정을 요청할 수 있지만, AFC는 "연기를 할 경우 현재 경기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탈락을 결정했다.

    알 힐랄은 5차전까지 3승2무 승점 11점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알 아흘리전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B조 2위를 확보한 상태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탈락의 쓴 잔을 마시게 됐다.

    B조에서는 알 힐랄전 결과를 제외하고 순위를 결정,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와 알 아흘리가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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