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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다시 40명대로…증권사·사우나서 확산



사회 일반

    서울 확진자 다시 40명대로…증권사·사우나서 확산

    사흘째 20명대 유지하다 40명대로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확진 총 16명
    증권사서 근무자 간격 지켰는데도 확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어난 23일 서울 영등포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소재 증권회사와 관악구 사우나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명대로 올라갔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23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40명 늘어 총 5056명이라고 밝혔다. 897명이 격리 중이며 4110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앞서 서울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20명대로 집계됐으나 이날 소폭 증가해 4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40명은 집단감염 17명,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 조사중 16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소재 사우나 3명, 강남구 K보건산업 3명, 영등포구 소재 증권회사 3명, 영등포구 소재 마트 관련 2명, 서대문구 소재 세브란스 병원 2명, 종로구청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1명, 관악구 지인모임 1명이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총 16명이다.

    앞서 이 사우나 직원 1명이 15일 최초 확진된 후 21일까지 12명 확진됐고 전날 3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

    확진자 16명은 직원 6명, 이용자 7명, 가족 및 지인 3명이다.

    사우나 직원 및 방문자, 접촉자를 포함해 629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5명, 음성 477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영등포구 소재 증권회사 관련 확진은 3명이 늘어 총 5명이 됐다.

    앞서 이 회사 파견근무 직원 1명이 19일 최초 확진된 후 21일까지 1명, 전날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 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3명이다.

    해당 층 근무자 및 접촉자 154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명, 음성 143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5명은 전원 같은 층 근무자로 서로 2m이상 간격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소모임 여부 등 추가 위험도 평가를 통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현재 해당 층은 임시폐쇄됐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오는 추석연휴를 맞아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했다.

    박 국장은 "연휴 기간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가는 것은 코로나19 전파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올해 추석은 고향의 가족분들을 직접 만나 뵙지 않는 것이 효도이고 또 그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길임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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