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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 남은 K리그1 파이널A, 5개 팀 경우의 수는?



축구

    한 자리 남은 K리그1 파이널A, 5개 팀 경우의 수는?

    강원 조재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 남은 자리도 딱 하나다.

    16일 6개 구장에서 K리그1 정규리그 최종 22라운드가 일제히 치러진다. 22라운드 결과에 따라 마지막 5경기를 파이널A에서 치르느냐, 파이널B에서 치르느냐가 결정된다.

    단순한 파이널A가 아니다.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 상주 상무의 자동 강등, 그리고 FA컵 성적에 따라 5위까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또 강등의 부담 없이 마지막 5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미 5개 팀의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된 상황. 현재 파이널A 진출의 실낱 같은 가능성이라도 남은 팀은 6위 강원FC(승점 24)부터 7위 FC서울(승점 24), 8위 광주FC(승점 22), 9위 성남FC(승점 22),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1) 등 5개 팀이다.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5개 팀이 진검 승부를 펼친다.

    강원은 다소 여유가 있다. 수원 삼성을 잡으면 파이널A로 간다. 7위 서울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7골(강원 26골, 서울 18골)이나 앞서있다.

    다만 비기거나 지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일단 동률인 서울 역시 비기거나 패해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광주-성남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비길 경우 광주가 성남을 잡으면 승점 25점 동률이 된다. 현재 강원과 광주의 다득점은 같기에 최종전 득점에 따라 파이널A 진출 팀이 결정된다. 패할 경우 광주-성남전은 무승부로 끝나야 한다. 승자가 나오면 승점이 역전된다. 여기에 부산이 전북 현대를 이기면 승점 24점 동률이 된다. 21라운드까지 다득점은 강원이 5골 앞선다.

    서울과 광주, 성남, 부산은 일단 강원이 수원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서울은 대구FC를 잡아야 한다. 현재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 7골 차를 한 경기로 뒤집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강원이 승리하지 못해야 파이널A로 간다.

    비길 경우에는 다소 불리해진다. 강원이 패해도 광주-성남전 결과를 봐야 한다. 승패가 갈리면 이긴 팀과 동률이 된다. 광주는 26골, 성남은 19골을 기록 중이다. 지면 파이널B에서 마지막 5경기를 치른다.

    광주와 성남은 맞대결에서 무조건 이긴 다음 강원, 서울의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출이 결정된다. 강원(수원전)과 서울(대구전)이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야 한다. 그 다음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강원, 서울이 모두 패하면 파이널A로 향한다.

    10위 부산은 말 그대로 실낱 같은 가능성이 남았다.

    경우의 수는 하나다. 일단 강원과 서울이 모두 패하고, 광주-성남전이 무승부로 끝나야 한다. 그리고 전북을 상대로 최소 5골을 넣고 이겨야 한다. 다득점에서 강원에 5골 뒤지는 상황이기 때문. 물론 강원이 골을 넣는 만큼 부산이 넣어야 하는 골은 추가된다. 대신 다득점도 같아지면 골득실(-8 동률)에서는 부산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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