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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앞에서 작아지는 울산…다시 승점 2점 차



축구

    전북 앞에서 작아지는 울산…다시 승점 2점 차

    다시 울산을 울린 전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만 만나면 작아지는 울산 현대다.

    울산은 K리그1 8라운드까지 6승2무를 기록했다. 7승1패 전북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9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기면 순위가 바뀌는 상황. 하지만 울산은 한교원, 쿠니모토에게 연속 골을 헌납하며 0대2로 졌다.

    이후 울산은 빠르게 승점을 쌓았다. 첫 패배 후 11경기에서 8승3무를 기록, 다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 사이 전북은 5승3무3패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성적은 1무2패. 20라운드까지 울산이 승점 47점, 전북이 승점 42점이었다.

    울산은 20라운드에서 다시 전북을 만났다.

    이기면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릴 수 있었다. 이후 잔여 경기가 6경기(정규 1경기)인 만큼 우승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파이널 라운드 맞대결이 한 차례 남아있지만, 6경기 8점 차는 선두 경쟁에서 뒤집기 어려운 격차다.

    하지만 울산은 또 전북에게 패했다. 울산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에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올해 당한 2패가 모두 전북에게 내준 패배다. 흔히 말하는 승점 6점짜리 맞대결. 울산은 14승5무2패 승점 47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2위 전북(14승3무4패 승점 45점)과 격차가 승점 2점으로 줄었다.

    울산과 전북 모두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은 22골 득점 1위 주니오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후반 승부를 걸겠다는는 복안. 전북은 선발 명단에 22세 이하 선수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교체 카드가 두 장으로 줄지만, 가장 강한 멤버로 나서겠다는 의도였다.

    울산의 계획은 전반 1분 만에 틀어졌다. 모 바로우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한교원이 달려들자 골키퍼 조현우가 역동작에 걸렸고, 바로우의 크로스는 누구도 맞지 않고 골라인을 넘었다.

    결국 전반 27분 만에 주니오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추가 실점하며 주저앉았다. 이번에도 바로우의 크로스를 막지 못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리를 잡은 한교원에게 실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불투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성공했지만, 곧바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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