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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코로나19 관련 여수산단 첫 분산 근무 도입



전남

    남해화학, 코로나19 관련 여수산단 첫 분산 근무 도입

    남해화학이 회사에서 10km 떨어져 있는 사택아파트 관리동에 사무환경을 조성해 분산 근무에 들어갔다. (사진=남해화학 제공)

     

    남해화학이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화학회사 중 처음으로 분산 근무 체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남해화학은 일근직원을 2개조로 나눠 1개조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다른 1개조는 10km 거리에 있는 사택아파트 관리동에 사무환경을 조성해 1주일씩 분산 근무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남해화학은 같은 공간에서 근무와 출퇴근 시 발생할 수 있는 직원간 접촉을 줄여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임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분산 근무를 실시했다.

    또 확진자 발생 시 회사 전체가 셧다운되는 것을 막고 재택근무 시 발생할 수 있는 업무차질의 최소화도 기대된다.

    남해화학은 연중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한 종합화학공장의 특성을 감안해 교대근무직원과 일근직원 중 필수인원은 비상대기조로 별도 편성해 자택에서 상시대기함으로써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 시에도 공장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적극 협조함과 동시에 필수 영농자재인 비료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남해화학 하형수 대표는 "이번 비상조치로 직원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전산시스템 재구축 등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국내 무기질비료 수요의 절반을 담당하는 남해화학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료생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내년도 비료공급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어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남해화학은 이번 조치 이후에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언택트시대에 대비한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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