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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충북 90번째



청주

    옥천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충북 90번째

    지난 18일부터 인후통 증상
    경기도 사는 고모와 생활, 대천해수욕장 방문

    (사진=자료사진)

     

    충북 옥천에 사는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옥천에 사는 초등학생 A(10대)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옥천에서 4번째이자 도내 90번째 확진자다.

    A군은 전날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어 옥천군보건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모가 옥천에 내려와 A군의 가족과 함께 생활해왔으며 지난 16일에는 고모와 함께 충남 대천해수욕장에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방학 기간이어서 등교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군을 충북대학교병원에 격리 입원 조처하고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군의 부모와 고모도 자가격리 조처하고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7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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