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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라디오 스튜디오서 '곡괭이 난동'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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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KBS라디오 스튜디오서 '곡괭이 난동'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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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괭이로 생방송 중 스튜디오 유리창 깨부수고 난동
    경찰에 현행범 체포…"25년간 도청 당해" 횡설수설

    KBS 여의도 본관 '곡괭이 난동' 뒤 라디오 스튜디오 모습 (사진=연합뉴스)
    KBS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유리창을 깨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특수재물손괴·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판사는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40분쯤 여의도 KBS본관 2층 공개 라디오홀에서 곡괭이로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깨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스튜디오에서는 황정민 DJ와 게스트 김형규가 출연하는 KBS 라디오 쿨FM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이 진행 중이었다.

    A씨의 난동은 '보이는 라디오' 방송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고,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사건 당시 사용한 곡괭이 외에 작은 곡괭이와 가스총을 가방에 갖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5년 동안 누군가 날 도청하고 있다"는 등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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