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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전국 물폭탄...부산 지하차도 갇힌 3명 숨져



사회 일반

    [뉴스쏙:속]전국 물폭탄...부산 지하차도 갇힌 3명 숨져

    • 2020-07-24 07:58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황진환기자

     

    7/24(금),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집값 불안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조금 꺾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름폭이 줄어든 것일 뿐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고, 이번에는 전셋값이 56주 연속 상승해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권이 부동산 문제의 근본 대책으로 수도이전을 내놓으면서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는 역효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도이전이 된다고 해도 세종 집값이 이렇게 오르면 서울에서 내려가야 하는 사람들은 또 어떻게 해야할까요.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7월 2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전국 물폭탄...부산 지하차도에 갇힌 3명 사망

    밤사이 평안하셨는지 안부를 묻게 되는 아침입니다. 밤사이 전국에 내린 폭우로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부산의 경우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초량동 지하차도에 물이 차올라 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또 같은 장소에서 50대 남성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중랑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동부간선도로 일부가 한때 통제됐고, 충청과 경남, 전남 일부 지역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2.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경기회복 빨간불

    코로나 19 충격으로 수출이 크게 줄면서 2분기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이같이 낮은 성장률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만에 최저입니다. 마이너스 성장은 경제가 후퇴했다는 말인데요. 앞서 1분기에도 -1.3%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성장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우리의 주력인 수출이 급감한데 따른 건데요. 2분기 수출은 -16.6%로 하락폭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3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예상보다 낮은 2분기 성장률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한국은행의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물경제 부진으로 실업급여 신청이 증가하는 2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근로자 계약기간 만료 등 직장을 잃은 시민들이 실업급여 안내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수급 설명회를 교육자료, 자체학습서약서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한형기자

     



    3. 행정수도 밀어붙이기…與 원포인트 개헌까지 검토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이슈의 블랙홀이 됐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연설에서 시작된 행정수도 논란이 연일 뜨거운데요. 민주당은 여론이 호의적이라고 보고 당내 테스크포스를 구성하는 한편, 3단계 시나리오까지 준비하는 등 연일 밀어붙이는 모습입니다. 우선 법률을 통해 행정수도를 이전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국민투표 부의, 개헌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도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의원들이 찬성 의견을 보였지만 통합당은 일단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수도이전에 대한 수도권 여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오늘 교회소모임 금지 해제되는데…송파 사랑교회서 집단감염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23일) 11명이 더 늘어 모두 17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 조사에 따르면 방역 수칙 위반에 해당되는 사항들이 일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교회 소모임과 단체 식사 등에 대한 집합제한이 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해제됩니다. 교회 소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가 꾸준히 감소했다는 게 완화 배경입니다. 그럼에도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앞으로 예배 시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며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말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5. ‘검언유착’ 수사심의위 오늘 개최…공모·강요 놓고 공방 예상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24일) 열립니다.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 A기자가 지난 2월에 나눈 대화 녹취록을 둘러싼 수사팀과 이 전 기자 측의 공방이 치열한 상황이어서 외부 전문가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입니다. 의견 개진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이철 전 대표, 이 전 기자, 한 검사장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사심의위 위원들은 이들의 의견을 듣고 자유토론을 거쳐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에 대한 계속수사 여부,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해 검찰에 권고합니다. 수사심의위의 결론은 권고적 효력만 있고 수사팀이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의대 정원 해마다 400명씩 10년간 증원…의협은 반대
    #“학생수 감소”…초등교사 4년간 900명 감축
    #민주노총, 노사정 합의안 부결…지도부 사퇴할 듯
    #라임 김봉현 돈받은 혐의…민주 이상호 구속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한동훈 검사장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검찰수사 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었는데요. 검찰 수사를 검사도 믿을 수 없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웃기면서 슬픈 현실인데요. 이번 사건에 대한 기소와 수사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사 심의위원회를 오늘 열릴 예정입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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