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마루야마 다쓰야 일본 시마네현 지사는 6일 에토 세이이치 일본 영토문제 담당상을 내각부에서 만나 중앙 정부가 독도에 관해 영토 문제로서 강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요망서를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요망서에는 독도의 영유권을 일본이 확립할 수 있도록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는 등 새로운 외교 노력을 펼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시네마현이 매년 2월 개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각의 결정으로 일본 정부 공식 행사로 승격해 개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토 담당상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소개한 시설인 도쿄 소재 '영토·주권 전시관'을 거론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내방객이 실감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자국민을 위한 계몽 활동에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