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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향기 도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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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정읍시 '향기 도시' 선언

    '라벤더 오일' 생산 등 식물 소재 사업화…힐링·치유센터 설립
    전자선 가속기 활용 악취저감기술 상용화… '악취 제로 도시' 건설 추진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26일 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가 '향기공화국'을 표방하고 나섰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26일 민선 7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향기 도시 건설과 이를 산업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이를 위해 정읍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을 비롯해 구절초 공원, 그리고 쌍화차의 주재료로 쓰이는 지황, 자생차 단지 등 관내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정읍시 관내에 향을 발하는 동시에 면역성을 갖는 식물을 식재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전북 정읍 허브원의 라벤더식재 단지(사진=정읍시 제공)

     

    더 나아가 "이를 소재로 한 힐링치유센터를 조성해 정신과 신체 건강을 회복시키는 생명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선보였다.

    환경민원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악취를 잡는 사업도 관심을 끌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에 자리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전자선 가속기를 통해 악취를 제거하는 농축산 악취저감기술을 개발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이를 농가에서 1억 원 미만의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는 상용화가 관건이라고 언급하고 연구개발비(국비 120억 원)를 확보해서 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정읍시가 향기도시 건설을 통해 힐링과 치유를 산업화하고 첨단 기술의 상용화를 실현해 악취 제로 도시를 꿈꾸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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