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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3대 발전전략 발표



경남

    허성무 시장 '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3대 발전전략 발표

    "참여주체의 적극성을 유도해 실패를 줄이는 성공스토리를 만들어야"

    왼쪽부터 김경수 경남지사,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허성무 창원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3대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조기 성과와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한 경남도와 창원시, 방위사업청 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협약식이 18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스토리 3대 발전전략'을 제안했다.

    허 시장의 발전전략을 요약하면, 1단계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지금까지의 지원사업이 사업추진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제는 참여 주체가 필요한 문제에 중심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창원시 자체 조사 결과 관내에는 4700개의 사업체가 자리 잡고 있고, 이 중 절반이 부품국산화를 통한 방산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업들은 기술 지원의 문제보다 사업의 접근·참여·결과에 더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번째 단계는 참여 주체의 적극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방안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체가 수동적인 이유는 구체적인 목표나 결과에 대한 전략적 컨설팅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참여 주체가 낙관에 부딪히면 이를 해결하기보다 회피하거나 후퇴한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명료한 메뉴얼을 작성해 전 과정에 코디네이팅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강조했다.

    3단계는 실패를 줄이는 성공스토리이다. 정보 보조사업은 추진과정의 결과에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결과에 회의적이고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결과나 성과를 세분화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하는데, 부품국산화를 예를 들면 지원 초기부터 정부조달, 체계기업 납품, 운용유지 부품, 방사청의 핵심부품 선행기술 개발 등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해외의 여러 사례를 근거로 이러한 발전전략이 성공적으로 클러스터에 정착되면, 자발적 참여의 개방성과 미래 전략 가이드의 혁신성이 일반기업의 방산 진출을 높여 경제파급 효과는 1조 원 이상, 직·간접 일자리 창출은 2천여 개가 사업기간 내에 창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창원시는 이날 허 시장이 발표한 발전전략의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해 이달 말까지 방산혁신클러스터 실행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사업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발전전략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이러한 발전전략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속도감 있는 실천과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창원방산클러스터 시범사업에는 5년간 정부 21억 원을 포함해 450억 원이 투입된다.

    2022년까지 15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경남 창원방산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방산 부품 개발과 생산에 큰 어려움을 차지하는 시험평가 지원을 위해 96억 원을 투자해 고진동 복합진동시험기 등 국산화 시험 장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 등 시험평가 분석 전문기관을 통해 시험결과에 대한 해석과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해 방산부품의 국내 개발의 품질 향상에도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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