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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척교회' 신규확진 6명…콜센터 감염도 증가



사회 일반

    서울 '개척교회' 신규확진 6명…콜센터 감염도 증가

    서울 신규 확진자 20명...감염경로 불분명 4명
    서울유스호스텔에 남산생활치료센터 운영키로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2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부평구 모 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내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늘고 콜센터 관련 확진도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시는 3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어 총 누계 8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신규 확진자는 △해외접촉 3명 △개척교회 관련 6명 △서초구 가족감염 관련 3명 △KB생명보험 관련 3명 △안양·군포 목회자 관련 1명 △감염경로 불분명 4명이다.

    개척교회 관련 감염은 확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인천 부평구 거주자인 주사랑교회 목사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개척교회 관련 목사 및 교인 등 51명이 감염됐다.

    이중 서울 지역 확진자는 지난 1일 신도 및 가족 7명 확진 이후 전날 6명이 추가돼 총 13명인 상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총 4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 있는 AXA손해보험 콜센터가 폐쇄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소재 AXA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도 추가됐다.

    앞서 서초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최초로 확진된 이후 전날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가족 3명이 추가로 감염돼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시는 이 가족 중 한명이 AXA손해보험 콜센터에 근무했다고 밝혔다. 현재 콜센터 근무지인 해당 건물 5층과 11층은 방역 후 임시폐쇄됐다. 접촉자도 전원 자가격리됐다.

    다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나 국장은 "최초 확진된 부부보다 이후 감염된 여성 가족의 증상이 빠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콜센터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켰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콜센터 관련 추가 확진자도 3명 늘었다.

    앞서 지난달 26일 콜센터 근무 텔레마케터 최초 확진 이후 같은달 28일 같은 부서 직원 7명이 확진됐다. 이후 전날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2일 서울 성북구 돈암초등학교에서 학교보안관이 교문을 닫고 있다. 돈암초등학교의 야간 당직자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으며 2일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중지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근무자 확진과 관련해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나 국장은 "지난 1일 돈암초 근무자 확진 이후 조사해보니 지난달 14일부터 야간당직 근무를 서 학생들과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를 맡는 남산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4일부터 서울 중구의 서울유스호스텔에 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있던 태릉생활치료센터는 이날부터 운영이 종료된다. 앞서 약 80일동안 서울지역 환자의 27%인 213명이 태릉센터에 입소했고 이중 191명이 완치됐다. 의료진 등 감염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남산생활치료센터에서도 보라매병원 의료진과 서울시 직원, 소방인력, 경찰인력 등이 24시간 상주하며 근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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