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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이정은, 1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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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2위' 이정은, 1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 도전

    이정은. (사진=KLPGA 제공)

     

    이정은(24)이 1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KLPGA 투어에서 2017년 4승, 2018년 2승을 거둔 이정은은 지난해 퀄리파잉 스쿨을 거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올해의 신인을 거머쥐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LPGA 투어가 멈춘 상황.

    국내에서 훈련 중인 이정은은 17일 막을 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9언더파 공동 15위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어 E1 채리티 오픈에서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 1라운드를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 공동 2위로 마쳤다. 7언더파 단독 선두 이소영(23)과 2타 차다.

    2018년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7개월 만에 잡은 KLPGA 투어 대회 우승 기회다.

    이정은은 "오늘 샷감이 안 좋았다. 지난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부터 안 되는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 대회 3라운드까지 못찾다가, 대회 종료 후 연습장에서 알게 됐다"면서 "캐치한 부분을 이번 대회 계속해서 적용하며 고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소영이 선두로 나섰다. 이소영은 7언더파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18년 3승을 거뒀던 이소영은 지난해 준우승만 세 차례 차지했다.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소영은 "코스 상태가 아무래도 좋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훌륭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아직 3일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다. 남은 3라운드 편하게 플레이 하고 싶다"면서 "라운드 시작 전에 예선 통과를 목표했으나, 이제는 톱텐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은 외 해외파는 다소 주춤했다.

    배선우(26)와 김효주(25)는 2오버파 공동 90위로 밀렸고, 이보미(32)는 3오버파 공동 10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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