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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예정대로…상황 엄중지역은 유연하게 조정"(종합)



교육

    "등교수업 예정대로…상황 엄중지역은 유연하게 조정"(종합)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계남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경기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산으로 등교중지 학교가 속출하고 있지만 정부는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상황이 엄중한 지역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정세균 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의 등교수업 일정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교육부에서 각 지자체별, 시·군·구별로 해당 교육청과 상의해 상황이 좀 더 엄중한 지역은 좀 더 유연하게 등교수업 일정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부천과 인천, 서울 등 수도권 학생들의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등교는 지난 20일 고3에 이어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오는 6월3일에는 고1·중2·초3~4학년, 6월8일에는 중1과 초5~6학년이 순차 등교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정부는 앞으로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경기·인천 교육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물류센터발 감염 대책 논의에 나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총리와 수도권 교육감이 수도권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속하고 긴밀하게 조치가 이뤄지도록 협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6곳에서 확인됐다"며 "방역 당국과 학원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점검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수도권 감염확산 우려에 앞으로 2주간 거리두기 실천과 수업 후 바로 귀가하기,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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