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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방 라디오 방송국서 총격사건…3명사망



아시아/호주

    태국 지방 라디오 방송국서 총격사건…3명사망

    경찰"방송국 직원인 용의자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

    3명이 숨진 총기 사건이 발생한 태국 북부 공영 방송국 모습(사진=카오솟 캡처)

     

    태국의 한 지방 라디오 방송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7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북부 핏사놀록주의 공영 라디오 방송국 건물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방송국 책임자 등 3명을 살해하고 다른 직원 한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 방송국 전기기사인 용의자 윔 손숙은 9mm와 38구경 권총 두 자루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현장에서 경찰에 투항했다.

    윔 손숙에게 총격을 받고 숨진 사람은 방송국 책임자인 사미트 부망쿨과 선임 전기기사인 지라위트 수메테파난, 선임 엔지니어 푸미사란 팜폼 등이다.

    특히 용의자는 방송국 책임자인 사미트를 뒤쫒아가 건물 뒷쪽에서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칼도 소지하고 있었으며 총격도 사전에 계획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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