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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코로나19 'N차감염' 확산…서울 총 18명↑



사회 일반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N차감염' 확산…서울 총 18명↑

    클럽발 확진자 15명·은혜교회 목사 관련 등 3명
    성동구에서 26일 하루 9명 발생…"5·6차감염"
    강서 미술학원 추가 확진자 없어…"검사중"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서울 지역 확진자가 다시 두자리수로 늘었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26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8명 늘어 총 누계 792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은 15명으로 대부분 5·6차 감염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날 하루에만 성동구에서 9명이 동시에 확진됐다.

    시는 지난 10일 경기 부천 소재 돌잔치에서 감염된 광진구 13번 확진자의 근무지인 성동구 소재 식당 일루오리가 이번 집단감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 돌잔치는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고도 자신의 동선과 직업을 속인 인천의 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확산이 퍼진 곳이다.

    시에 따르면, 성동구 23번 환자로 확진된 61세 여성이 지난 13일 자신의 일행과 식당 일루오리를 방문하면서 연쇄감염이 시작됐다. 23번 환자는 지난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3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인근의 '이가네곱창', '7080라이브', '참나라숯불바베큐' 등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 과정에서 접촉한 식당 종업원과 옆 테이블 손님 등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일단 이들 중 2명이 5차감염, 14명이 6차감염 사례에 해당한다고 보고 정말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밖에 지난 13일 식당 일루오리를 방문한 40대 여성과 30대 남성 등 2명도 확진돼 5차 감염사례로 보고된 바 있다.

    시는 이들과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25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106명이 음성으로 나온 상태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기준 총 127명으로 클럽 등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가 67명이고 이들의 가족·지인·직장동료가 60명이다.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앞서 은혜감리교회 전도사인 양천구 26번 환자 34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전도사가 참석한 영어성경 연구회 참여자 등 7명이 확진됐다.

    이후 도봉구 소재 은혜교회 목사가 지난 23일 의정부 소재 주사랑교회 목사로부터 감염돼 돼 은혜감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관련 접촉자 8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추가 양성은 없는 상태다.

    강서구 미술학원 관련해서는 해당 학원 강사와 수업을 들은 유치원생 1명을 제외하고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는 접촉자 115명을 포함한 29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257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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