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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럽 '6차감염' 3명 발생…미술학원 "감염추적중"(종합)



사회 일반

    이태원클럽 '6차감염' 3명 발생…미술학원 "감염추적중"(종합)

    '인천 학원강사' 거쳐 서울 성동·중랑구서 동시 발생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 5세 유치원생 확진 판정받아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교 및 긴급돌봄 중단

    지난 2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시 미추홀구 한 코인노래방 출입문에 집합금지 조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른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시 내 6차감염으로 의심되는 확진자 3명이 늘었다.

    서울 성동구청은 25일 관내 24번 환자인 60대, 25번 환자인 70대, 26번 환자인 50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두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돼 인천의 한 학원강사를 거친 6차 감염 확진자로 추정된다.

    이들은 성동구 23번 환자인 61세 여성과 함께 지난 17일 음식점과 주점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성동 23번 환자는 지난 13일 광진구 13번 확진 환자가 일하는 성동구 소재 음식점에 방문했을 때 감염됐다.

    광진구 13번 환자는 지난 10일 경기 부천시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했는데, 이때 사진기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 사진기사는 인천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며 인천의 한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확진됐다.

    해당 코인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음에도 자신의 동선과 직업을 속인 인천의 한 학원강사 제자가 방문했던 곳이다. 시는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중랑구 19번째 환자까지 6차로 확산했다고 보고 있다.

    2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술학원 강사와 유치원생이 다닌 서울 강서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의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

     

    이와 함께 중랑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도 관내 19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그는 자신의 아내인 중랑구 18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 중랑구 18번 환자는 광진구 13번 확진 환자의 직장 동료로 조사됐다.

    또 영등포구에선 당산동 영등포병원에 입원했던 55세 여성이 이태원에 다녀온 치료사로부터 감염됐다.

    강북구에서도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가족인 53세 남성과 26세 남성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강서구 소재 미술학원에서 시작된 감염사태도 추적하고 있다.

    강서구 소재 미술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29세 여성 A씨는 지난 23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전날 확진됐다.

    A씨는 강서구의 한 미술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로 지난 22일까지 해당 학원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해당 학원에 다니던 5세 유치원생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학원 원생 등 검사 대상자 8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5세 남아를 제외한 79명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A씨의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교육청은 인근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에 대해 등교와 긴급돌봄을 중단했다.

    시교육청은 확진 유치원생이 다니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오는 27일 이후 원격수업을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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