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나경 기자)
여중생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SNS로 확산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폭행 영상에 나오는 광주지역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15)양이 최근 '동급생 2명으로부터 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지난 18일 오후 6시쯤 광주시 동구의 한 공원에서 동급생 2명이 자신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동급생 2명의 신원을 파악했고, 조만간 이들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양의 폭행 장면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가해자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A양을 때리고 학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