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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5명↑…'지역발생' 29명



보건/의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5명↑…'지역발생' 29명

    34명 신규확진된 전날 이어 이틀째 '30명대'↑
    수도권서 26명, 충북 3명 확진…이태원클럽 여파
    '해외유입'은 검역서 3명 포함 6건↑…"오늘부터 전수검사"
    22명 완치돼 퇴원, 9632명 격리해제…입원환자는 1021명
    사망자는 나흘째 늘지 않아 지난 7일과 같은 256명

    사진은 지난 10일 오전 '집합금지명령문' 이 붙어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의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태원 클럽발(發)' 감염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이틀째 '30명대' 규모로 늘어났다.

    지난 7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인 확진자'(용인 66번 환자)가 확진된 이후 국내 1일 신규환자는 8일 12명, 9일 18명, 10일 34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5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 90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명 △인천 3명 △세종 1명 △경기 4명 △강원 1명 △충북 3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도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지역사회 감염자가 29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집계된 지역발생 사례만 26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해외유입'은 입국 당시 공항 검역에서 확진된 3명을 포함해 입국 뒤 지역사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인천 1명·세종 1명·강원 1명) 등 6건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특정지역이 아닌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강화조치를 실시한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는 22명이 늘어 총 9632명(88.3%)이 격리해제됐다. 생활치료센터 및 병원 등에서 격리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는 소폭 늘어, 13명이 증가한 102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환자 중 사망자는 나흘째 추가되지 않아, 코로나19로 숨진 국내 환자는 지난 7일과 동일한 256명(치명률 2.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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